양실장의 바이브코딩대학 강의 **「LLM 신경망 학습부터 추론 원리 전체를 비개발자 15명에게 설명하는 강의」**에서는 LLM이 어떻게 만들어지고, 실제 질문을 받았을 때 내부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다음 토큰을 생성하는지, 그리고 실무에서 프롬프트·RAG·파인튜닝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까지 한 번에 설명합니다.
## 왜 LLM 문해력이 필요한가
AI를 잘 활용하려면 단순히 프롬프트 문법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.
실무에서 누군가:
- LLM을 학습시키자
- RAG를 붙이자
- 파인튜닝이 필요하다
- Context Window가 크니 다 넣자
라고 말했을 때, 그 말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고 비용·성능·운영 측면에서 어떤 선택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.
## LLM은 크게 두 단계로 이해하면 쉽다
영상에서는 LLM을 크게 다음 두 과정으로 나눕니다.
**학습(Training)**
↓
**추론(Inference)**
학습은 모델이 다음 토큰을 잘 예측하도록 파라미터를 조정하는 과정이고,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이 실제 입력을 받아 다음 토큰을 생성하는 과정입니다.
## 1. 학습의 시작 — Corpus
LLM 학습은 인터넷 문서, 코드, 책, 웹페이지 등 거대한 텍스트 집합에서 시작합니다.
이 원재료를 Corpus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이 Corpus를 그대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Dataset으로 가공합니다.
## 2. Token과 Vocabulary
텍스트는 모델이 직접 이해하는 단위가 아닙니다.
먼저 문장을 Token 단위로 분해하고, 각 Token에 고유한 ID를 부여합니다.
예:
**우리 점심 메뉴는**
이라는 문장이 여러 Token으로 나뉘고 각각 숫자 ID로 변환됩니다.
이 Token 목록 전체를 Vocabulary라고 합니다.
모델마다 Tokenizer와 Vocabulary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문장도 모델마다 Token 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## 3. 다음 토큰 예측으로 학습한다
LLM의 기본 학습 목표는 매우 단순하게 보면:
> 앞의 Token들을 보고 다음 Token을 맞히는 것
입니다.
예를 들어:
**우리 점심 메뉴는 → ?**
에서 다음 Token이 무엇인지 반복해서 예측합니다.
틀린 정도를 Loss로 계산하고, 역전파를 통해 수많은 Weight와 Parameter를 조금씩 수정합니다.
이 과정을 거대한 Dataset에서 반복하면서 언어 패턴, 문맥, 표현, 지식이 파라미터에 압축됩니다.
## 왜 수십억 개의 파라미터가 필요한가
LLM은 단순 단어 사전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:
- 문법
- 문맥
- 개념 관계
- 표현 스타일
- 지식 패턴
- 문제 해결 패턴
같은 복잡한 관계를 수많은 가중치에 분산해서 학습합니다.
그래서 모델 규모가 수십억~수백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로 커집니다.
## Pre-training과 Fine-tuning
### Pre-training
대규모 Corpus를 이용해 일반적인 언어 능력과 지식을 학습합니다.
### Fine-tuning
이미 학습된 모델에 특정 Dataset을 추가로 학습시켜:
- 특정 스타일
- 특정 업무 행동
- 특정 출력 형식
- 특정 도메인 패턴
을 더 강하게 익히게 합니다.
즉, Fine-tuning은 **Context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 파라미터 자체를 바꾸는 것**입니다.
## 추론은 어떻게 시작되나
사용자가 Prompt를 입력하면 문장이 Token으로 변환되고, 각 Token은 Embedding Vector로 바뀝니다.
이 Vector들이 Transformer Layer를 여러 번 통과하면서 다음 Token을 예측합니다.
## Transformer와 Attention
Transformer의 핵심은 Attention입니다.
Attention은 현재 Token이 앞의 어떤 Token들과 얼마나 관련 있는지를 계산합니다.
예를 들어:
**로이는 우리 집에 사는 고양이다. 그 녀석은...**
이라는 문장에서 '그 녀석'이 '로이'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관계를 계산하는 식입니다.
이런 관계 계산을 여러 Layer와 여러 Attention Head에서 반복하면서 문맥을 점점 정교하게 이해합니다.
## Logit과 Softmax
Transformer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음 Token 후보마다 점수가 만들어집니다.
이 점수를 Logit이라고 합니다.
Softmax를 적용하면 후보들의 상대적 확률 분포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예:
- 초밥 35%
- 국밥 25%
- 샐러드 10%
- 기타 후보 ...
처럼 다음 Token 후보가 만들어집니다.
## Temperature · Top-K · Top-P
이 값들은 다음 Token 후보 중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할지 결정합니다.
### Temperature
높을수록 다양한 후보를 허용해 결과가 더 창의적·다양해질 수 있습니다.
낮을수록 상위 확률 Token에 집중해 결과가 더 안정적입니다.
### Top-K
확률이 높은 상위 K개 후보만 남깁니다.
### Top-P
누적 확률이 일정 기준이 될 때까지 후보를 남깁니다.
즉, 이 값들은 모델의 지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**추론 시 Sampling 방식**을 조절합니다.
## 왜 첫 Token이 느리고 이후에는 빨라질까
처음 Prompt가 들어오면 기존 모든 Token 사이의 Attention 관계를 계산해야 합니다.
이 초기 단계를 Prefill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첫 Token 이후에는 이전 계산 결과를 다시 전부 계산하지 않고 KV Cache에 저장된 값을 재사용합니다.
그래서:
**첫 Token까지는 느리고 → 이후 Token은 빠르게 스트리밍**
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.
## KV Cache
KV Cache는 이전 Token들의 Attention 계산 결과를 저장해 다음 Token 생성 시 재사용하는 메모리 구조입니다.
Context가 길어질수록 Cache 크기와 연산량도 커지기 때문에 Context Window 확대는 무료가 아닙니다.
## Context Window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
더 많은 문서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:
- 연산 비용 증가
- 응답 지연
- 불필요한 정보 증가
- 중요한 정보가 묻히는 현상
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그래서 Context Window가 커져도 Retrieval과 Context Engineering은 여전히 중요합니다.
## 프롬프트·RAG·파인튜닝은 어떻게 선택할까
영상의 실무 핵심은 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.
### Prompt / Instruction
모델이 이미 할 수 있는 일을:
- 어떤 역할로
- 어떤 형식으로
- 어떤 절차로
수행하게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.
가장 싸고 빠른 첫 번째 선택지입니다.
### RAG
모델이 모르는 외부 지식이나 계속 바뀌는 정보를 참고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.
예:
- 사내 규정
- 최신 법률
- 제품 매뉴얼
- 고객 문서
- 회사 내부 데이터
즉, **모델 파라미터는 그대로 두고 필요한 정보를 Context에 넣는 방식**입니다.
### Fine-tuning
특정 행동이나 출력 패턴을 대규모로 반복해야 하고 이를 모델 자체에 익히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 검토합니다.
예:
- 특정 형식의 분류
- 일정한 말투
- 전문 도메인 표현
- 반복적인 응답 패턴
## 세 가지를 비교하면
**Prompt** → 행동 지시
**RAG** → 외부 지식 추가
**Fine-tuning** → 모델 자체 행동 패턴 변경
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.
## 실무 판단 기준
### 정보가 자주 바뀐다
→ RAG
### 출력 형식과 행동이 반복된다
→ Fine-tuning 검토
### 모델이 이미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 시키고 싶다
→ Prompt / Agent Instruction
### 외부 지식도 필요하고 특정 행동도 필요하다
→ RAG + Fine-tuning 조합 가능
## AI Agent와도 연결된다
Agent, Orchestration, Harness, Deep Twin 같은 개념도 결국 기반에는 LLM 추론이 있습니다.
Agent가 Tool을 선택하고, Memory를 읽고,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도 결국:
**Context → Transformer Inference → 다음 Token / 다음 Action 결정**
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## 핵심 정리
이번 강의의 핵심은 기술 용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**학습과 추론을 분리해서 이해하는 것**입니다.
전체 흐름을 정리하면:
**Corpus → Tokenization → Pre-training → Parameter Learning**
그리고 실제 사용 시에는:
**Prompt → Token → Embedding → Transformer / Attention → Logit → Sampling → Next Token**
이 반복됩니다.
이 구조를 이해하면 새로운 모델이나 Agent 기술이 나와도 결국:
- 모델 자체를 바꾸는 것인지
- Context를 바꾸는 것인지
- Retrieval을 추가하는 것인지
- 추론 과정을 제어하는 것인지
를 구분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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